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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Social Ventures


소셜벤처의 사회적가치 파트너, LH

INTRODUCE THE 1ST LHSV

  • 베레
  • 베레 자전거 폐타이어 튜브를 이용한 가방 제작 및 판매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을 지원합니다.
INTRODUCTION
  • 팀명
  • VELE
  • 지역
  • 부산
  • 대표자
  • 차상현
  • 기업분류
  • 친환경 업사이클 디자인
  • 소셜임펙트
  • 자원재활용
  • WEB
  • 이메일
  • cbgmpbd@naver.com
베레
베레 is 날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뭘까요? 공부 게임도 좋지만 역시 나가 노는 게 최고죠.
근데 아무 데도 갈 수 없는 아이들은 어떡하나요? 이런저런 형편 때문에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아이들에게
시원한 바깥바람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자전거 폐타이어가 가방이 되고 그 가방이 다시 자전거가 되는 마법. 속임수가 아닙니다. 베레는 날개다.

원래 꿈은 이거였어요. 클래식 슈트 디자이너. 남자를 위한 옷을 만들고 싶었죠. 슈트가 보기엔 단순해 보이지만
완벽한 핏을 만들기 위해선 보이지 않는 곳에 엄청난 디테일이 필요합니다. 그 숨어있는 디테일을 찾고 싶었던 거죠.
군대 다녀와서 창업 하겠답시고 이런 저런 알바 참 많이 했어요. 막노동, 조선소, 과적단속에 온라인 쇼핑몰까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TV를 보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 거예요. 외국의 가죽염색 노동자를 다룬 내용 다큐멘터리였는데, 
작업장에서 이뤄지는 화학적 가죽가공이 노동자의 건강은 물론 환경에도 치명적인 해가 된다는 내용이었어요.
그때 내 눈에 들어온 건 노동자들의 맨발이었어요. 피부암이 걸릴지도 모르는 상황에 완벽하게 노출이 된 상태였죠.
생존을 위해 하는 일이 오히려 그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할까. 그런데 그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질 않는 거예요. 아, 그렇구나. 그때 알았어요. 나라는 사람이 그런 일에 가슴이 뛴다는 것을.



슈트디자이너의 꿈을 접은 건 며칠 뒤였어요.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 대한 뉴스였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어릴 때 참 열심히 뛰어 놀았는데, 저 아이들은 가정형편 때문에 집안에서 꼼짝을 못하는구나. 
저 아이들에게 뭔가 선물을 해 주고 싶다. 뭐가 좋을까? 자잘한 물건 말고… 그래 그거야, 바깥바람!

흔히 나들이 간다는 말을 바람 쐬러 간다고 하잖아요. 바람은 속도가 있을 때 더 강하게 느껴지죠. 
그러니까 진짜 바람 맛을 보려면 뭔가 속도를 낼 수 있는 게 필요하고 그래서 생각한 게 바로 자전거였어요.
아이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하기 위해 자전거를 연구했습니다. 새 자전거 말고 폐자전거. 죽음의 문턱에서 
너덜너덜해진 폐자전거를 노려 보다가 자전거 체인을 이용한 액세서리와 폐타이어를 이용한 가방을 만들어 보기로 했죠. 
타이어 안에 든 튜브는 내구성과 방수성이 뛰어나 가방 바닥으로 쓰기에 안성맞춤이었거든요. 부산 자전거방을 돌면서
폐타이어를 구해 세척하고 자르고 천과 연결시켜서 드디어 제품화하는 데성공했고, 부산 벡스코의 한 박람회에서 
100만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어요. 그리고 그 돈으로 조립자전거 2대를 사서 전라도 광주와 화순의 중학생 둘에게
직접 배달을 갔어요. 택배로 부쳐줄 수도 있었지만 아이들 얼굴을 보고 싶었거든요. 사춘기라 그런지 처음엔
멋쩍어 했지만 표정으로 알 수 있잖아요. 진짜 자기 주는 거냐, 공짜로 주는게 맞냐며 묻고 또 묻다가
고맙다며 꾸벅 인사하고 돌아서서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가던 그 아이들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요.

이제 내 꿈은 사회적 디자이너가 되는 것입니다. 단순한 기부보다는 같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공유하고 싶어요. 
사회적기업을 하면 돈 못 벌고 어렵게 살고 가난할 거라고 지레짐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좋은 일도 하고 돈도 버는 거죠. 여럿이 함께라면 아마 더 든든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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