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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Social Ventures


소셜벤처의 사회적가치 파트너, LH

INTRODUCE THE 1ST LHSV

  • 결
  • 청각장애인이 자투리 목재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인테리어 제품 제작·판매로 자아실현과 경제적 자립을 돕습니다.
INTRODUCTION
  • 팀명
  • 지역
  • 서울 종로
  • 대표자
  • 윤산들
  • 기업분류
  • 폐목재 업사이클링 제품
  • 소셜임펙트
  • 장애인·자원재활용
  • WEB
  • mainobjet.modoo.at
  • 이메일
  • mainobjet@naver.com
결
결 is 빛
귀를 막고 생각했어요. 듣지 못한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마음을 열지 못하는 그분들을 위해 수화를 배웠어요
우리가 그분들의 희망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만 듣지 못할 뿐 나무냄새를 사랑하는 그분들을 위해
오늘도 우리는 자투리 목재를 수거하러 갑니다. 
요리조리 사각사각, 마음으로 빚어낸 따스한 불빛하나. 결은 빛이다.

1년 반 정도 행정고시 준비 했어요. 딱히 하고 싶은 게 없으니까 그 길이 편할 것 같아 그냥 생각 없이 한 거죠. 
그런데 행시준비생들이랑 있으면 기분이 다운되고 답답하고 공부가 더 하기 싫은 거예요. 예상했던 대로 1차 탈락.
못해먹겠다 싶더라구요. 1년 정도 불안한 상태로 지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인액터스라는 동아리에 가입하게 됐는데
재밌더라구요. 그전에 사회적기업 학회에 들어간 적이 있는데 거긴 그냥 공부하고 끝이었거든요. 근데 여기에선
실천을 요구하더라구요. 그것도 아주 강력하게. 그렇게 해서 결프로젝트를 만나게 됐습니다.

버려지는 목재를 수거해서 업사이클링 인테리어 제품을 만드는 프로젝트인데 폐자재를 재활용한다는 의미도 있고, 
목공작업을 청각장애인들에게 맡김으로써 그들의 자아실현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는 의미도 있죠. 
처음엔 당연히 쉽지 않았죠. 이런설명이 맞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청각장애인들은 장애 속에서 또다른 차별을 
받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예를 들면 시각장애인은 안 보이는 게 너무 힘들 것 같다 싶고 지체장애인은 
그냥 보기에도 너무 힘들겠구나 싶잖아요. 그런데 청각장애인에 대한 시선을 좀 달라요. 듣지 못하지만 수화로 
소통할 수 있고 사지 멀쩡하니 큰 문제가 있을까라며 가볍게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는 거죠. 하지만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건 아주 큰 문제잖아요. 언어구사능력이 떨어지면서 대인기피증이 생기고,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니까 내 험담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사회적 인식과 개인이 체감하는 현실적 고통 사이의 불협화음. 좋은 의도로 다가갔는데도 믿지 못하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래도 나름 노력 많이 했죠. 수화도 배워보고 정기모임을 갖고.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회의를 해도 난 모르겠다
는 표정으로 앉아계시던 분들이 적극적으로 의사 개진을 하고 이건 별로야 라며 허물없이 생각을 털어놓기 시작하시더라구요.
저희 학생들은 경영과 마케팅 담당이고, 현재 두 명의 청각장애인 목공이 제품 제작을 맡고 계세요. 두 분 다 나무냄새를
너무 좋아하세요. 보이진 않지만 손끝으로 느껴지는 나무의 결을 마치 음미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어요. 
지난 해 10월, ‘메인오브제’라는 브랜드를 런칭하고 조명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구요, 조만간 액자, 양초걸이, 
명함꽂이나 핸드폰 꽂이도 출시 될 예정입니다.

공방 리스트를 쭉 뽑아놓고 자투리 목재 좀 얻을 수 없을까요 라며 전화를 하던 일이 엊그제 같네요. 이젠 미리 챙겨두시는
고마운 분들도 생겼어요. LH 소셜벤처 창업지원 사업을 만나면서 비즈니스 사이즈가 커졌어요. 공방 임대 자금도 마련했고
대형 기계도 구입하고. 주기적인 컨설팅을 통해 저희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열악한 소셜벤처 섹터를 감안해 커뮤니티를 만들어 주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아요. 지원금 줬다고 생색내는게 아니라
진짜 도우려 한다는 느낌?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스스로 성장하는 게 느껴져요.

따뜻한 경제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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